서초구 학원 12명 집단감염…"밀폐 환경서 장시간 수강"
서울시는 서초구 소재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강생 1명이 지난 24일 최초로 확진됐고 26일까지 7명, 27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학원과 관련해 총 108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면 양성 11명, 음성 46명의 결과가 나왔으나 나머지는 검사 결과 대기 중이어서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시는 "해당 학원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강의실이 지하에 있어서 수강생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수강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