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서 보폭 넓힌다…내달 2일 무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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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정책협약식 이어 단체장·지방의원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2일 민주당 텃밭인 전남을 찾아 지지세 확보에 나선다.
친문 성향과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만큼 이 지사의 방문이 지역 정가의 시선을 끈다.
28일 전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이 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도청에서 만나 전남도-경기도 정책협약식을 한다.
광주전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 두 기관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화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과 초광역 협력 사업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협약식 직후에는 민주당 소속 전남지역 선출직 공직자 200여명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참석자를 나눠 간담회를 2차례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지사는 올해 들어 광주를 몇 차례 찾긴 했지만, 전남 방문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전남은 친문 성향이 다른 지역보다 강하고 특히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 확고한 곳이 많아 이 지사의 행보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지역 내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대동세상연구회 광주전남본부도 이달 초에야 전남 순천에서 출범식을 한 후 활동에 나섰다.
지역 정가는 이 지사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 지역 내 지지세 확보와 외연 넓히기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내 대선 일정도 정해진만큼 이 지사의 호남 민심잡기가 빠르고 전면적으로 지역에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선출직 간담회의 경우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참석자들이 모두 이 지사 지지자들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역 내 표 확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첫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친문 성향이 크긴 하지만 비판적 시각도 함께 존재한다"며 "민심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읽으려는 후보들의 경쟁이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친문 성향과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만큼 이 지사의 방문이 지역 정가의 시선을 끈다.
28일 전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이 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도청에서 만나 전남도-경기도 정책협약식을 한다.
광주전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 두 기관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화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과 초광역 협력 사업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협약식 직후에는 민주당 소속 전남지역 선출직 공직자 200여명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참석자를 나눠 간담회를 2차례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지사는 올해 들어 광주를 몇 차례 찾긴 했지만, 전남 방문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전남은 친문 성향이 다른 지역보다 강하고 특히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 확고한 곳이 많아 이 지사의 행보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지역 내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대동세상연구회 광주전남본부도 이달 초에야 전남 순천에서 출범식을 한 후 활동에 나섰다.
지역 정가는 이 지사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 지역 내 지지세 확보와 외연 넓히기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내 대선 일정도 정해진만큼 이 지사의 호남 민심잡기가 빠르고 전면적으로 지역에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선출직 간담회의 경우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참석자들이 모두 이 지사 지지자들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역 내 표 확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첫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친문 성향이 크긴 하지만 비판적 시각도 함께 존재한다"며 "민심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읽으려는 후보들의 경쟁이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