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공장 관련 나흘간 누적 13명, 사우나 연쇄 감염도 2명 추가
울산 8명 신규 확진…현대차 공장 관련 5명 포함
28일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공장 관련 연쇄 감염 5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진된 8명이 울산 2808∼2815번 확진자가 됐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앞서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한 현대차 변속기공장 직원이며, 1명은 직원의 가족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나흘간 11명의 직원이 확진됐다.

공장 외부로 이어진 연쇄 감염 3명을 포함하면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은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2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감염자다.

이로써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2명, 남구 1명, 북구 5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