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서경덕 교수, 한국전 당시 '피란 수도' 부산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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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4분 30초 분량의 '희망이 싹튼 도시, 피란 수도 부산'이라는 제목의 한국어(youtu.be/1YufUx6hJTU)와 영어(youtu.be/2o0wKDMS0U8) 영상을 각각 제작했다.
서 교수는 영상 기획을, 박하선은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에는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대표적인 거주지였던 부산 남구 우암동의 '소막 마을'과 범일동의 '매축지 마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집을 구할 수 없어 소막사와 마굿간에 터를 잡고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피란민들의 삶과 흔적이 고스란히 실려있다.
영상은 한국의 첫 국제관광 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근·현대사 유적을 국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박하선은 "부산의 근현대사를 소개하는 영상에 목소리로나마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피란 수도' 부산의 유산은 2019년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조건부로 등재됐다.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