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 합동조사, 후보군서 최재형은 제외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밖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20%로 4%포인트 하락했다.

두 주자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밖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은 각각 1%로 나타났다.

무작위 순서로 객관식으로 물어본 결과로,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1주일새 4%p 하락…이재명, 오차밖 우위"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1%, 정 전 총리 4% 등 순이었다.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5%, 유 전 의원 9%, 홍 의원 8%로 집계됐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