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후관리 공공 서비스 7월 시작…간호사가 직접 가정 방문

7월부터 광주에서 산모, 신생아를 위한 산후관리 공공 서비스가 시작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문 교육, 실습을 수료한 간호사나 조산사들로 구성된 '해피 아이맘 건강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유방 관리, 모유 수유 등을 돕고 신생아 수면을 관리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는 출산 후 120일 이내 산모로 하루 4시간씩, 모두 5차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시간당 2만원이며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중위 소득 51∼140% 가구의 경우 1만4천원을 지원받아 본인 부담금은 6천원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30일 전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광주 아이키움 홈페이지(www.광주아이키움.kr)나 여성가족재단(☎ 1833-3647)에 신청하면 된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많은 출산 가정에 건강 간호사를 파견해 산모 관리와 아기 수면을 돕고 육아 관련 정보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줄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