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농산물 군납단가' 농협과 협의해 이번 주 확정
조달청은 최근 논란이 된 군납 농산물 조달가격과 관련해 농산물의 가격자료를 확정하고 이번 주 각 군부대에 통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21일 농협으로부터 접경지역 등의 현 시세를 반영한 농산물 가격자료를 제출받아 협의를 마쳤으며, 일선 군부대에서 농산물 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방부, 농협과 긴밀히 협의해 현실적인 군납단가를 도출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시세 변동사항을 계속 점검해 적정가격으로 군납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민단체 등은 최근 군 당국의 농산물 조달 가격이 생산 농민과 논의 없이 낮게 책정돼 급식 부실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