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부정보 활용한 공무원 가족 투기 없다"
대구시는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 등 땅 투기 의혹을 전면 조사한 결과 내부정보를 활용한 불법 투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구·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공직자를 1차 조사하고 이번에 2차로 공직자 가족을 상대로 조사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한 사실이 있는 공직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7명을 상대로 취득 경위와 목적, 자금 조달 방법, 관련 부서 근무 경력 등을 조사한 결과 투기 의심 정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1차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있는 소속 공무원 4명을 수사 의뢰했으나 경찰은 이날 모두 내사 종결 또는 무혐의 처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