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정, KLPGA 호반 드림투어 1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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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정은 22일 전남 화순의 화순 엘리체 컨트리클럽(파72·6천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황민정은 양채린(26)과 3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 상금 2천880만원을 받았다.
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황민정은 아버지(황병석 씨)와 오빠(황강열 씨)가 모두 프로 선수 출신이다.
필리핀에서 10년간 지내며 2015년 필리핀 여자 투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고, 2019년에도 필리핀 투어대회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드림 투어 상금 2위가 된 황민정은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필리핀)와 친하다며 "나도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