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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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생산
알테오젠은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공장을 짓기 위해 제약·바이오 시설 전문 건설업체인 캐나다 SNC라바린과 손잡았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전에 들어서는 신공장은 2023년까지 미국, 유럽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게 건설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이 생산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눈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의 복제약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정맥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항체의약품을 피하 주사로 바꿔주는 약물전달 물질의 일종이다.
공장 건설을 맡은 캐나다 SNC라바린은 1911년 설립된 업체다. 화이자, 노바티스, GSK, 론자, 암젠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공장을 여러 차례 설계하고 건립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공장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일리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대전에 들어서는 신공장은 2023년까지 미국, 유럽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게 건설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이 생산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눈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의 복제약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정맥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항체의약품을 피하 주사로 바꿔주는 약물전달 물질의 일종이다.
현재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료의약품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독일 머크 등의 위탁생산(CMO) 시설에서 공급받고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은 국내 디엠바이오가 생산하고 있다.
공장 건설을 맡은 캐나다 SNC라바린은 1911년 설립된 업체다. 화이자, 노바티스, GSK, 론자, 암젠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공장을 여러 차례 설계하고 건립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공장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일리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