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 지구 16바퀴 돌 수 있는 양 팔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특히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참신성과 함께 기대를 더욱 높여준다.
ADVERTISEMENT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되어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 5,7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개가 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 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2,500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 바뀌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199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빙과시장 전체에서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ADVERTISEMENT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또 맛과 향, 감촉에 있어도 경쟁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 나도록 했다.
디자인에 있어도 적색과 청색이 대비를 이루며 독창적인 컬러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별 문양, 강렬한 로고체 등을 통해 월드콘 고유의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ADVERTISEMENT
월드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이다. 그동안 월드콘은 아이덴티티의 모티브로 붉은색 컬러, 와일드한 로고타입, 별 문양 등을 채택하며 발전시켰고, 그런 가운데도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 넣기 위해 변화를 추구해 왔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매 시즌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 대중성이 높고 친숙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초코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쿠키앤크림, 까마로사딸기 등 4종을 운영한다.
ADVERTISEMENT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