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 "김오수 검찰총장 봐주기 수사 우려…수사 손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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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해당 사건을 변호했던 김오수 검찰 총장이 `봐주기 수사`를 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해관 KT새노조 대변인은 "검찰이 갑자기 올해 6월 황창규 전 회장과 구현모 사장을 소환조사 했다"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과거 해당 사건 변호인이었던 만큼, 검찰 총장이 되자마자 본인이 변호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KT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오수 총장이 이 사건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4일에는 구현모 KT 대표를, 9일에는 황창규 KT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홍성준 약탈경제반대행동 대표는 "검찰이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지 약 4년이 지났지만 담당 검사가 5번이 바뀌는 동안 뭉개왔다"며 "이는 직무유기에 가깝다"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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