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에 박수호 감독 재선임
박수호(52) 감독이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1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사령탑으로 박수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과 C조에서 조별 예선을 치른다.

박 감독은 태국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 이어 다시 U19 여자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우리나라는 박 감독 지휘 아래 2018년 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난적 호주를 꺾는 등 4위에 오르며 2019 FIBA U19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순위결정전에서 모잠비크, 콜롬비아, 헝가리를 상대로 내리 3연승을 거두고 세계 9위에 올랐다.

한편, 협회는 박 감독 선임과 함께 대표 선수 후보 24명도 선발했다.

최종 명단 12명은 오는 24일 열릴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 2021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예비명단(24명)
▲ 조수아(삼성생명), 박소희, 변소정(이상 분당경영고), 정채련, 고서연, 박진영(이상 삼천포여고), 이혜주, 정민지, 방보람(이상 동주여고), 고은채, 김은선, 박성진(이상 춘천여고), 심수현(숭의여고), 김민아(수원여고), 임규리(청주여고), 신예영, 성혜경(이상 선일여고), 이유진, 이다현, 최민주(이상 숙명여고), 김유선, 이해란(이상 수피아여고), 문지영(BNK썸), 박지수(대전여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