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 신규 도입 "2년물 편중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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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개시장운영규정 제14조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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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번 3년물 도입 배경에 대해 "통화안정증권 2년물에 대한 편중도가 과도해 유동성조절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통안증권 발행잔액 154.6조 원 중 2년물은 121.5조 원으로 7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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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존 2년물 발행 규모는 월 5조 5천억 원에서 3조 5천억 원으로 줄어드는 등 통화안정증권의 월별 정례발행 운영 방식이 바뀐다.
채권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이번 3년물 도입에 대해 올해 2월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2년물을 첫 발행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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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늘어나는 국고채 발행에 따른 시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재부가 국고채 2년물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한국은행에 이에 대응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발행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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