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7월부터 철도역 회의실 임대 재개…화상회의 서비스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해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임대를 중단했던 전국 철도역 회의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2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대상 역은 서울, 용산, 영등포, 신도림, 광명, 대전, 익산, 서대전, 여수엑스포, 순천, 동대구, 부산, 신경주, 천안아산, 광주, 목포, 울산, 마산역 등 18개 역, 24개 회의실이다.

새로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동시에 20인 이상 접속 가능하며, 회의실 이용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의실은 정원의 50%만 수용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된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환 한국철도 자산운영처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회의 환경을 고려하고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