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선진국 지수 편입하면 코스피 4000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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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할 시 코스피지수가 수급 개선 효과만으로 4000대에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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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한 순유입액은 최소 18조원에서 최대 62조원으로 추산됐다. 한국 증시의 안정성도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실제 2010년 선진국지수로 편입한 이스라엘도 주가 변동성 축소 효과를 거뒀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신흥국지수에 머물러 있으면 중국의 비중 확대에 따라 한국 증시도 수급 악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면서 주가 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내년에는 관찰대상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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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I 선진국 지수에 속한 국가들이 지수는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이 20배에 달한다. MSCI 신흥국지수는 평균이 14배다. 코스피지수와 비슷하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선진국 선호와 신흥국 선호가 달라지는 데 4차산업 환경에서는 산업을 주도하는 선진국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부여받을 수 밖에 없다"며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는 게 시대 흐름상 수급에 유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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