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중간계투 이동 검토…이길 경기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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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은 왼손등 골절 진단…김민혁 1군 복귀
이강철(55) kt wiz 감독이 윌리엄 쿠에바스(31)의 중간 계투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
고전하는 쿠에바스에게 반등의 기회를 주고, 불펜의 과부하도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의 보직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며 "쿠에바스가 받아들이면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주춤했다.
전날(19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심재민을 보며 이 감독은 쿠에바스의 보직을 바꾸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심재민은 19일 두산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2017년 9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5이닝 3실점) 이후 1천365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심재민이 무난한 투구를 하자, 이 감독은 시선을 불펜으로 돌렸다.
kt 불펜진은 19일까지 평균자책점 5.17(8위)로 부진하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6승 5패 평균자책점 2.46), 고영표(6승 2패 평균자책점 3.41), 배제성(5승 4패 평균자책점 3.88), 소형준(2승 2패 평균자책점 4.44) 등이 버티는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02로 이 부문 4위다.
이 감독은 "다행히 시즌 초에 벌어놓은 승수가 있어서, 남은 경기에서 잘 버티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며 "관건은 불펜진이다.
중간에 힘 있는 공을 던지는 투수 한 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
쿠에바스는 미국에서 중간 계투로 뛴 경험도 있다"고 쿠에바스의 보직 변경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1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회말 상대 선발 곽빈의 공에 왼손등을 맞은 문상철은 '골절 진단'을 받았다.
문상철은 21일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철 감독은 "(재검진은) 철심을 박아야 하는지, 다른 치료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절차
"라며 "극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문상철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13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을 당해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문상철을 대신해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혁(26)이 1군으로 올라왔다.
김민혁은 5월 26일 SSG 랜더스전에서 투수의 공에 머리를 맞았고, 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7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하며 타율 0.381(21타수 8안타)로 활약한 김민혁은 25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연합뉴스

고전하는 쿠에바스에게 반등의 기회를 주고, 불펜의 과부하도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의 보직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며 "쿠에바스가 받아들이면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주춤했다.
전날(19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심재민을 보며 이 감독은 쿠에바스의 보직을 바꾸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심재민은 19일 두산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2017년 9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5이닝 3실점) 이후 1천365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심재민이 무난한 투구를 하자, 이 감독은 시선을 불펜으로 돌렸다.
kt 불펜진은 19일까지 평균자책점 5.17(8위)로 부진하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6승 5패 평균자책점 2.46), 고영표(6승 2패 평균자책점 3.41), 배제성(5승 4패 평균자책점 3.88), 소형준(2승 2패 평균자책점 4.44) 등이 버티는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02로 이 부문 4위다.
이 감독은 "다행히 시즌 초에 벌어놓은 승수가 있어서, 남은 경기에서 잘 버티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며 "관건은 불펜진이다.
중간에 힘 있는 공을 던지는 투수 한 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
쿠에바스는 미국에서 중간 계투로 뛴 경험도 있다"고 쿠에바스의 보직 변경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문상철은 21일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철 감독은 "(재검진은) 철심을 박아야 하는지, 다른 치료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절차
"라며 "극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문상철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13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을 당해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문상철을 대신해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혁(26)이 1군으로 올라왔다.
김민혁은 5월 26일 SSG 랜더스전에서 투수의 공에 머리를 맞았고, 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7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하며 타율 0.381(21타수 8안타)로 활약한 김민혁은 25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