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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WHO, 코로나 원인 규명 위해 미군 실험실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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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조 촉구한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조 촉구한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요구했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루사예(盧沙野)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HO가 코로나19 규명을 위한 다음 단계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육군 산하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은 1969년 이전까지 생물 무기 프로그램을 주도하던 곳으로 에볼라 등의 치명적 질병을 다루다가 2019년 7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명령으로 폐쇄됐다.
    앞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1월 정례브리핑에서 포트 데트릭 실험실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공격적인 외교 스타일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루 대사 "미국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문을 열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시나리오를 짰는데 이는 과거 미군 포트 데트릭 실험실의 유출 사고에 기반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왔기 때문에 WHO의 다음 조사는 포트 데트릭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미국은 중국처럼 WHO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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