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권 산업단지 내 도시재생 거점 시설들이 다음 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서대구권 산단에 기술창조발전소·안경테표면처리센터 준공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권 산단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술창조발전소와 안경테표면처리센터를 최근 준공했다.

기술창조발전소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염색산업단지에 전체 면적 6천500여㎡,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었다.

섬유산업 재생을 위한 연구 개발 시설,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추고 염색가공산업 분야 미래 먹거리인 '물 없는 컬러산업' 등 신기술 개발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섬유 염색·가공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과 시설 위탁운영 계약을 하고 이달 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서대구권 산단에 기술창조발전소·안경테표면처리센터 준공
안경테표면처리센터는 제3산업단지에 190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6천900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만들었다.

안경코팅업체를 집적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일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관련 제조시설, 청정시설, 대기·폐수 처리시설 등을 갖췄다.

현재 입주 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두 시설 준공에 이어 향후 서대구역 인근에 미래비즈니스발전소를 완공하면 서대구권 산업단지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