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美대사대리에 "얀센백신, 한국에 큰 도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은 (접종)예약이 마감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송 대표는 국회에서 랩슨 대사대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백신 파트너십 구축, 미사일 주권 회복, 한반도 평화 동력 확보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정상회담 성과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방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간 성과가 축적된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민주당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정말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양 대통령이 선언문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가 취해져 굉장히 많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유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 김 대표가 방한하는 것"이라며 "양자 대화는 물론 일본을 포함한 다자대화도 이야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