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가검사키트 14만6천건 검사로 확진 3건 발견"
서울시는 콜센터·물류센터 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으로 14만6천여건의 검사가 진행돼 이 중 확진 사례 3건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시범사업 검사가 14만6천664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키트상 양성 반응이 6건 나왔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로 최종 확진된 사례는 3건이다.

이 시범사업은 원래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로 계획돼 있었으나, 시작이 늦어진 일부 사업장에서는 25일까지 1주 연장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앞으로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라며 시범사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2일 시작된 '서울형 상생방역'에 참여하는 업소가 113곳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강동구와 마포구에 참여 가능 요건을 갖춘 업소가 328개 있으므로 이 중 34%만이 참여한 셈이다.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은 현행 오후 10시까지인 체력단련장(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해 주는 것이다.

참여 업소는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1개월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