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첨단로 카카오 본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주시 첨단로 카카오 본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3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18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4.05%)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의 시총은 68조3652억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4위인 네이버와의 차이를 약 3조원으로 벌렸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전날 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뱅크가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는 7월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