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여름 휴가 안전한 전북서 즐기세요"
전북소방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세우고 주요 물놀이장에 대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세와 국내 여행객 증가로 도내 휴양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도내 숙박시설 1천195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올해는 화재 예방을 위해 ▲관광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시·군별 주요 휴양지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냉방기기, 자동차,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또 휴가철 성수기인 7∼8월 변산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장 12곳을 대상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도내 12곳 물놀이장에는 하루 55명, 연인원 1천855명의 구조대원과 구명보트 등 장비 7대를 배치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최근 3년(2018~2020년)간 46명을 구조하고, 2천134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