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6개교 코로나19에 등교 불발…중학생 등교율 1주 전보다 8.5%p↑
1주간 전국 학생 267명 코로나19 확진…하루 평균 38.1명꼴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교 학생 26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38.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3∼9일 하루 평균 확진자(43.1명)보다는 5명 줄었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4월 8∼14일 이번 학기 최다인 58.3명꼴까지 늘었다가 감소한 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4천83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44명으로,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736명이 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유·초·중·고교의 0.8%에 해당하는 166곳으로 나타났다.

1주 전인 지난 10일보다 90곳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만 학교 88곳에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경기가 36곳, 대전 16곳으로 충남의 뒤를 차례로 이었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70만1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79.2%에 달했다.

수도권 중학교 등교가 14일부터 확대되면서 등교 수업하는 중학생 비율은 지난 9일 67.5%에서 76.0%로 8.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주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96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2천190명, 216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