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령머드축제 온·오프라인 병행…18개 프로그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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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7일 온라인 콘텐츠 11개와 오프라인 콘텐츠 7개 등 총 18개로 이뤄진 제24회 보령머드축제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온앤오프'란 슬로건을 내건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한 온라인을 넘어 머드축제 뿐 아니라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키트와 다양한 관광자원, 먹거리를 공유하는 생산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콘텐츠로는 양방향 스트리밍 시스템을 활용해 머드를 체험하고 공연을 함께 즐기는 '집콕 머드 체험&머드 라이브 인 더 월드', 보령의 우수 농수산물로 만드는 요리 콘텐츠인 테이스트 오브 보령, 보령의 농수산물·숙박권·식당음식 구매권 등 다양한 상품 경매 이벤트인 머드 옥션 경매 달인 등 11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오프라인 콘텐츠는 1인 머드 자동체험시설인 머드 스프레이 샤워부스, 셀프 머드팩 체험인 머드 비치 케어, 사전 모집한 100팀이 갯벌에서 황당한 행동을 테마로 경연하는 천하제일 뻘짓대회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보령 관문인 대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로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피서객에게 체온이 37.5도 넘게 오르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체온 스티커를 나눠줄 계획이다.
체온 스티커는 발열 여부를 48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어,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 방역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스티커가 노란색으로 변한 피서객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온라인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며 "알찬 프로그램 운영과 철저한 방역으로 방문객과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