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선 접종 무산 아쉽지만 대규모 접종 정부계획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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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집단 면역 목표, 접종센터 의료 인력 확충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 도민 우선 접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다음 달부터 대규모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안도했다.
제주도는 17일 방역당국이 '제주 등 특정 지역 주민 대상 우선 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발표와 관련 "아쉽긴 하지만 정부가 다음 달부터 대규모 접종을 하기로 함에 따라 조기에 도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 3분기 접종대상별 계획에 맞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9월 말까지 도민 40만2천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 40만2천580명은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교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 대상(57만5천116명)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이달 19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3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부터 도내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를 우선 접종하고 이후 다음 달 19일부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오늘 정부의 3분기 접종대상별 계획에 도민 우선 접종이 빠진 것이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일상 회복에 하루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별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 지원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 제주에 우선 접종이 어렵게 돼 아쉽지만,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 도민 우선 접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다음 달부터 대규모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안도했다.
제주도는 17일 방역당국이 '제주 등 특정 지역 주민 대상 우선 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발표와 관련 "아쉽긴 하지만 정부가 다음 달부터 대규모 접종을 하기로 함에 따라 조기에 도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 3분기 접종대상별 계획에 맞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9월 말까지 도민 40만2천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 40만2천580명은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교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 대상(57만5천116명)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이달 19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3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부터 도내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를 우선 접종하고 이후 다음 달 19일부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오늘 정부의 3분기 접종대상별 계획에 도민 우선 접종이 빠진 것이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일상 회복에 하루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별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 지원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 제주에 우선 접종이 어렵게 돼 아쉽지만,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