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포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1단 김제나
    ● 2단 김신영

    예선 결승 11경기
    제1보(1~37)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포석
    백8은 이 포진에서 상용되는 수법이다. 흑11은 A에 느는 수도 가능하다. 그러면 백은 B에 벌린다. 실전은 흑이 이었기 때문에 백12는 13에 벌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14는 참고도1 백1로 붙일 자리였다. 흑4도 좋은 수인데, 백도 7의 타이밍이 좋다. 흑8 이하 12까지 호각의 결과다.
    참고도 1
    참고도 1
    수순 중 흑8로 11에 받는 것은 백 ‘가’로 빠지고 흑 ‘나’, 다~마의 수순으로 흑이 곤란하다. 실전 15에 뛴 모양이 워낙 경쾌해 흑이 약간이나마 포인트를 올렸다.

    흑21·23은 좋았는데 25가 아쉬웠다. 인공지능은 여기서 참고도2 흑1로 막은 뒤 11까지 사석작전을 제시한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그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참고도 2
    참고도 2
    흑27로는 하변을 침입할 수도 있었지만 좀 더 실리적인 3·3을 택했다. 백도 36까지 두텁게 받아 둔다. 팽팽한 포석이다.

    박지연 5단

    ADVERTISEMENT

    1. 1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혜민 본선 진출

      쌍방 양화점 포진으로 시작됐다. 백8로 최근에는 12에 느는 수가 더 많이 두어진다. 실전은 8 이하 모양을 결정짓는 정석이다. 흑이 23으로 침입해서 초반 진행이 급박해진다. 33이 워낙 좋은 자리여서 35까지 흑...

    2. 2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결정타

      끊어서 패 모양을 만들었는데, 사실상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백으로선 아쉬움이다. 백148로 151에 연결하면 흑은 ‘가’에 는다. 백이 155에 붙이더라도 흑154, 백‘나&rsqu...

    3. 3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승부수

      흑89는 방향 착오였다. 171을 교환하고 95자리에 선착하는 것이 대세점이었다. 백90 역시 95 혹은 96자리에 뛰어서 중앙으로 먼저 진출할 자리였다. 서로 실수를 주고받은 끝에 95에 먼저 손이 온 흑이 우세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