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본부, '사회 백신 나눔 캠페인' 1호 기부자 참여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전북도 사회 백신 나눔 캠페인'에 제1호로 참여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200여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전북도 사회 백신 나눔 캠페인 제1호 기부자로 '나눔 리더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을 모금해 마련됐다.

사회 백신 나눔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 취약계층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등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 리더스 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 이내에 1천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기업이 부재한 전라북도가 매년 나눔의 온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소방관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이라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단체와 따뜻한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