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 본격 시동…놀이시설·녹지 확충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만든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천안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조성하고, 녹지가 더 풍부한 공간으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한 475억원 규모의 사업에 추가로 공원 가운데에 바닥분수와 테마형 놀이공간을 설치,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앞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은 충남도 지역개발사업과 환경부 자연마당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13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공원 내 6천162㎡ 규모의 사유지 토지 보상과 관련, 지난 3월 충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진행, 오는 10월 중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원 내 통신시설 이전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9월께 마칠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는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마친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지상 공원부 사업은 일정부분 재설계를 통해 내년 중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의 자부심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