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은 SSG 랜더스 토종 원투 펀치 문승원(32)과 박종훈(30)이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은 16일 수술 후 회복 중인 두 선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SSG는 "두 선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뒤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며 "회복 과정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잠수함 선발' 박종훈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고, 문승원도 16일 같은 곳에서 같은 수술을 했다.

재활 기간은 1년이며 두 선수 모두 내년 6월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문승원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뒤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미국에서 정밀검사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종훈은 올해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하다가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강판했다.

이후 정밀검사 과정을 거쳐 수술대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