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민주당 정책엑스포…수소도시·과학영재학교 등 제안
민주당 울산시당과 민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울산의 비전을 제안하다'가 16일 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등 30여 명 참석했다.

행사는 이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좌장인 한삼건 울산대교수의 발제 및 토론, 전문가 8명의 주제발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중 화상회의 청중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울산대 화학과 김준범 교수는 '탄소중립과 수소도시 울산' 주제발표에서 "울산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전초기지이자 수소산업 육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UNIST 생명과학부 배성철 교수는 '첨단과학문화 연구개발 특구 스마트 U-valley 조성' 주제발표에서 "UNIST와 선바위 신도시를 연결하는 U-valley를 조성해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지식기반 첨단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지역혁신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배 교수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UN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 고급인재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등도 제시했다.

그밖에 노조와 지역사회의 관계, 인문이 꽃피는 도시, 인권이 숨 쉬는 도시,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평생교육도시 울산 등 다양한 분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