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러정상회담 앞서 제네바 도착…스위스와 양자회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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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네바 공항에 도착했으며, 활주로에서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정부 및 제네바 칸톤(州)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 차량 '비스트'에 올랐으며, 호송대가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회담에 배석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에 더 많은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금융 이전에 대한 승인을 가속화하는 데 지지를 표했다고 알렸다.
카시스 장관은 이어 양국 정상이 이란의 핵 협상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그는 스위스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수감자 교환을 가능하게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튿날 열리는 푸틴 대통령과 파르믈랭 대통령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와 양자 회담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및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과의 담판을 하루 앞두고 회담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6일 오후 1시 18세기 고택 '빌라 라 그렁주'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 시간은 4∼5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각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