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산업단지 입주 업종·교통망 확대로 분양률 100% 달성

전북 익산시는 제3산업단지가 최근 분양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준공된 지 7년여 만이다.

현재 57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며 33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이면 모든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3산업단지는 2017년까지 분양률이 40% 가량에 그쳤으나 2018년 67%, 2019년 86%, 2020년 98%로 매년 큰 폭의 신장세를 보여 왔다.

시는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적극적 투자 유치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애초 갖춰진 편리한 교통망에 진입도로 등을 추가로 개설해 접근성을 강화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익산 제3산업단지는 삼기면과 낭산면 일대에 279만㎡ 규모로 조성됐다.

정헌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침체한 와중인데도 예상보다 이르게 분양을 완료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