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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산업용부동산 수요 증가...공실률↓ 임대료↑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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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VNA]
    [사진 : VNA]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베트남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끊임없는 수요로 산업용 부동산 임대시장에서 공실률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부분의 국가가 경기가 침체되고 경제도 역성장을 보였지만, 베트남은 코로나 방역 성공과 경제성장률 2.9%를 기록하며 `코로나 방역`과 `경제성장`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4월 말 경 베트남은 코로나19 지역감염 4차 확산이라는 치명적인 위기 상황을 맞고 있지만, 베트남 통계청의 경제관련 수치는 5월 말을 기준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베트남에 대한 경제 성장과 코로나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내외국인들의 투자를 늘리게 하고 있고, 사업의 확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로 이어져 매매를 비롯한 임대 시장도 올해 역시 `핫`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턴트 사빌스베트남의 이석우(Andrew Lee)부장은 "베트남은 미-중간 무역갈등 이후 대체지로 주목받는 곳으로 이미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베트남 산업 부동산의 지가와 임대료의 상승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진행돼 왔다"고 전했다.

    이 부장은 "특히 한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매우 낮은데 이들 지역의 특징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대도시와 국제 무역항 등이 가까이 있다"며 지역으로는 박닌, 하이퐁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장은 "최근에는 흥옌과 박장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은편"이라고 전했다.

    이들 지역은 이미 삼성과 LG 등도 공장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앞서 이 부장이 언급한 한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준비된` 지역이어서 현재에도 수요는 늘어 공급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풀이된다.

    사빌스 베트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의 경우 지난해 평균 산업단지의 공장 입주율은 하노이 90%, 박닌 95%, 흥옌 89%, 하이퐁 73% 등이었고, 호찌민시의 경우 88%, 빈즈엉 99%, 동나이 94% 등으로 공실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석우 부장은 "올해 들어 산업용 토지, 기성 공장, 창고 등에 대한 임대 문의가 갑자기 늘면서 앞서 열거한 주요 도시 인근 산업단지 내 임대료 가격도 동반 상승됐는데, 북쪽에서는 하노이 인근 지역의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2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상승했고, 박닌은 제곱미터당 95달러로 9%, 하이퐁은 96달러로 3.2%로 임대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산업용 부동산에 이처럼 수요가 증가하자 부동산 개발자들의 전반적인 실적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킨백시티개발지주(KBC)는 2021년 1분기에 2조 동(VND) 미화로는 8700만 달러를 넘는 매출을 보고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1조9천억 동(VND)이상의 이익은 토지임대 및 부동산 양도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이런 매출 증대는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1분기 매출 보고에서 나타났는데 최근 수 년간의 베트남 부동산 개발 `붐`은 이어져 부동산 개발사들의 `사상 최대 수익` 이런 발표는 향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부터 산업용 부동산, 특히 인프라와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다국적 기업들에게 법인세 비과세를 포함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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