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당분간 키스톤은 '신인 안재석·이적생 강승호·박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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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지난달 15일 옆구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계범은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재활에 전념하던 그는 6월 12일과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두산 주전 유격수 김재호는 옆구리 통증으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김재호는 일단 열흘 동안 상태를 지켜보고서,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에 앞서서 지난 9일에는 2루수 오재원이 손가락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꽤 오랫동안 두산은 안재석, 강승호, 박계범에게 유격수와 2루수를 맡긴다.
15일 삼성전에는 안재석이 유격수, 강승호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안재석은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강승호는 자유계약선수(FA) 최주환(SSG 랜더스)의 보상 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박계범은 FA 오재일(삼성)의 보상 선수다.
베테랑 내야수들의 부상 이탈은 아쉽지만 김태형 감독은 새 얼굴들의 능력을 믿는다.
김 감독은 "신인 안재석도, 강승호와 박계범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1군 배터리 코치를 교체했다.
그동안 1군에서 호흡하던 김지훈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김진수 2군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은 "김진수 코치가 어떻게 포수들을 이끄는지 보고 싶었다.
배터리 코치 교체의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