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혁신 성과 나오는 중…해묵은 민원 해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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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남은 임기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전력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러스트 벨트(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가 되어가는 도시를 '빛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3년간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선 7기 3년 성과를 소개했다.
허 시장이 언급한 '러스트 벨트'는 주력산업인 제조업 쇠퇴로 도시까지 쇠락한 미국 북부지역을 의미하는 단어다.
기계 분야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창원시는 우리나라 손꼽히는 제조업 도시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산업 총생산액, 수출, 일자리가 동반 감소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이 늦어지면서 창원시가 한국판 '러스트 벨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컸다.
허 시장은 "국가산단 관련 국가공모사업을 대거 따내는 등 3년간 혁신과 도약을 준비했고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시장은 과거 10년간 줄곧 줄어들던 시 인구가 6월 들어 2주 연속으로 증가해 감소세가 멈춘 것도 혁신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이어 내년 1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특례 권한 확보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정부가 권한을 넘겨주지 않는다"며 "특례시 출범 전은 물론, 출범 이후에도 도시 덩치에 걸맞는 권한 확보를 끊임없이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대에 공공청사와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회성동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해묵은 민원을 해결한 점을 주요 성과로 거론했다.
허 시장은 "회성동 행정복합타운은 마산시부터 시작해 통합 창원시까지 시장 4명이 바뀌어도 풀지 못한 난제였다"며 " 시민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한 것에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최대 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꼽았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3년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치에 뛰어들었고 우리나라 양대 예술단체인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이 창원시 유치를 지지하는 등 다른 지자체 어디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과학기술원 설립, 의대·치대·약대 유치 등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현안은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허 시장은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선 7기 3년 성과를 소개했다.
허 시장이 언급한 '러스트 벨트'는 주력산업인 제조업 쇠퇴로 도시까지 쇠락한 미국 북부지역을 의미하는 단어다.
기계 분야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창원시는 우리나라 손꼽히는 제조업 도시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산업 총생산액, 수출, 일자리가 동반 감소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이 늦어지면서 창원시가 한국판 '러스트 벨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컸다.
허 시장은 "국가산단 관련 국가공모사업을 대거 따내는 등 3년간 혁신과 도약을 준비했고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시장은 과거 10년간 줄곧 줄어들던 시 인구가 6월 들어 2주 연속으로 증가해 감소세가 멈춘 것도 혁신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이어 내년 1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특례 권한 확보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정부가 권한을 넘겨주지 않는다"며 "특례시 출범 전은 물론, 출범 이후에도 도시 덩치에 걸맞는 권한 확보를 끊임없이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회성동 행정복합타운은 마산시부터 시작해 통합 창원시까지 시장 4명이 바뀌어도 풀지 못한 난제였다"며 " 시민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한 것에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최대 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꼽았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3년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치에 뛰어들었고 우리나라 양대 예술단체인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이 창원시 유치를 지지하는 등 다른 지자체 어디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과학기술원 설립, 의대·치대·약대 유치 등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현안은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