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18일 경향위서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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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사무실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를 개최한다.
체육회 경향위는 도쿄올림픽 출전자를 확정한 각 종목 단체 경향위의 결과를 모아 대회 AD(경기장·선수촌 출입증)를 배분할 예정이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은 이달 29일 끝난다.
세계랭킹에 따른 출전권 배분도 마무리된다.
체육회는 한국 선수단 규모가 결정된 뒤 세계 예선을 통과해 올림픽 본선행 막차 탑승권을 따낼 선수는 1∼2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은 7월 5일이다.
한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200∼210명과 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도자·지원 인력 100∼105명을 합쳐 300∼32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AD를 받을 총인원이 300∼320명이라는 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각 나라에 필수 인원만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태극 전사들은 여느 대회와 달리 종목별로 화끈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먼저 AD가 없으면 일본에 못 들어간다.
게다가 해외 관중 입국도 불허해 국내 종목 단체 인사들은 현장에서 선수를 응원할 수도 없다.
선수촌 외부 숙소에 지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종목 단체별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던 모습은 이번에 볼 수 없다.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은 7월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의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