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기준 중형차 1만1천200원 혜택

강원 홍천군이 다음 달 1일부터 미시령터널을 이용해 동해안을 찾는 주민에게 통행료를 전액 지원한다.

홍천군 내달부터 미시령터널 통행료 전액 지원
홍천군은 주민의 미시령터널 통행료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가 7월 1일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한 가구당 차량 1대에 한해 하루 왕복 1회의 통행료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승용차(경차 포함)와 5.5t 이하 화물차, 32인승 이하 승합차다.

금액은 왕복 기준 경차 3천200원, 소형 6천600원, 중형 1만1천200원으로, 감면을 받기 위해 미시령터널 통행사 측에서 발급한 감면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감면카드는 이날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를 이용해 영동지역을 통행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행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