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적모임 6명→8명까지 허용 "백신 접종률 높아"
전남도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14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사적 모임은 6명에서 8명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의 백신 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30%를 돌파했고 2분기 대상자 76%가 접종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14일부터 종교시설 수용 인원도 현행 30%에서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수도권과 광주 등에서는 오는 7월 4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 지사는 "지난 6주 동안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한 결과 도민들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 확대하는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