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8∼19일 접종 예약 2만5천명분 백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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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예약자 인접 충남지역 의료기관 안내받기도
18일 집 근처 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던 대전 서구 거주 70대 A씨는 12일 접종 예약 의원에서 이해하기 힘든 전화를 받았다.
백신 물량이 부족하니 충남 계룡에 있는 의원에서 백신을 맞으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물량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예약만 받아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더욱이 대전도 아닌 다른 충남으로까지 가서 백신을 맞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8∼19일까지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 가운데 2만5천명분가량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대전에서 하루 2만명가량이 백신을 접종하는데 예약률이 높아지다 보니 물량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접종 예약자 중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얀센 백신 잔여분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일 0시 기준 대전에서는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입소·종사자, 60세 이상, 의료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등 접종 차례가 된 시민의 61.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대전지역 전체 접종 대상자는 123만명이다.
/연합뉴스
백신 물량이 부족하니 충남 계룡에 있는 의원에서 백신을 맞으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물량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예약만 받아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더욱이 대전도 아닌 다른 충남으로까지 가서 백신을 맞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8∼19일까지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 가운데 2만5천명분가량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대전에서 하루 2만명가량이 백신을 접종하는데 예약률이 높아지다 보니 물량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접종 예약자 중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얀센 백신 잔여분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일 0시 기준 대전에서는 요양병원·요양시설·노인시설 입소·종사자, 60세 이상, 의료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등 접종 차례가 된 시민의 61.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대전지역 전체 접종 대상자는 123만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