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1일 ㈜얍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자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을 파악해 선별 검사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동선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서대문구 내 음식점, 카페, 관공서 등 약 1천곳에 비컨(beacon,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이 설치된다.

서대문구는 "그간 역학조사를 위한 수기 명부와 QR코드 대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왔다"며 "이번 시스템이 집단 감염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 접촉자 알리미 앱 시범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