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집게 손' 거수경례 논란 홍보포스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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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거수경례 자세가 '집게 손' 모양을 닮아 '남성 비하'라는 주장이 제기된 홍보 포스터를 삭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군 복무 중 자기 개발과 대학 학점 취득 지원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게재했는데, 거수경례하는 병사들의 손 모양이 집게 손을 닮았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된 바 있다.
시민 A씨는 지난달 26일 포스터 안에 '잘못된 거수경례'가 삽입됐다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엄정한 기강 확립을 촉구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9일 국방부에서 답변서를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고, 해당 자료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며 "현재는 해당 이미지가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당 이미지가 특정 형태와 유사하다는 우려 및 잘못된 경례 동작에 대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신 것으로 이해된다"며 "제작 과정에서 경례 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오해를 야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콘텐츠 중 손 이미지는 상용 이미지 소스 사이트의 제공자료를 활용한 것이었다"며 "다만, 경례 손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해당 자료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군 복무 중 자기 개발과 대학 학점 취득 지원 등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게재했는데, 거수경례하는 병사들의 손 모양이 집게 손을 닮았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된 바 있다.
시민 A씨는 지난달 26일 포스터 안에 '잘못된 거수경례'가 삽입됐다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엄정한 기강 확립을 촉구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9일 국방부에서 답변서를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고, 해당 자료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며 "현재는 해당 이미지가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당 이미지가 특정 형태와 유사하다는 우려 및 잘못된 경례 동작에 대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신 것으로 이해된다"며 "제작 과정에서 경례 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오해를 야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콘텐츠 중 손 이미지는 상용 이미지 소스 사이트의 제공자료를 활용한 것이었다"며 "다만, 경례 손동작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해당 자료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