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권주자들, 이준석에 "같이 대선승리" "혁신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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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李 호명 피해…원희룡 "내 20년 노력의 결실"
이재명 "긴장된다"…'장유유서' 정세균 "함께 고정관념 깨자"
여야 대권주자들은 11일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게 일제히 축하와 덕담을 건넸다.
이 대표 체제에서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될 국민의힘 주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하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며 '#변화와 혁신'이라는 태그를 달았다.
유 전 의원은 다만,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 하고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라고만 하고, 이 대표를 직접 호명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유승민계'라는 공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SNS에서 "36세 소장 개혁파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20년간 보수당 개혁을 외쳐온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고 환호했다.
그는 "이준석이 상징하는 것은 변화하라는 것이고, 완전한 혁신을 이루라는 것"이라며 "저부터 전심전력을 다해 새 지도부를 도와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면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이 여러분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정권교체의 열망이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모두 하나가 돼 비정상 국가를 정상 국가로 만드는 데 노력해 주시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빅3' 주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SNS에서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우리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며 "긴장된다.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제1야당의 첫 30대 대표인 이 대표의 도전과 성공,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대와 공존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이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던지며 '장유유서'를 거론하기도 했던 정 전 총리는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함께 고정관념을 깨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긴장된다"…'장유유서' 정세균 "함께 고정관념 깨자"
여야 대권주자들은 11일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게 일제히 축하와 덕담을 건넸다.
이 대표 체제에서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될 국민의힘 주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하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서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며 '#변화와 혁신'이라는 태그를 달았다.
유 전 의원은 다만,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 하고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라고만 하고, 이 대표를 직접 호명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유승민계'라는 공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SNS에서 "36세 소장 개혁파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20년간 보수당 개혁을 외쳐온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고 환호했다.
그는 "이준석이 상징하는 것은 변화하라는 것이고, 완전한 혁신을 이루라는 것"이라며 "저부터 전심전력을 다해 새 지도부를 도와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면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이 여러분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정권교체의 열망이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모두 하나가 돼 비정상 국가를 정상 국가로 만드는 데 노력해 주시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빅3' 주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SNS에서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우리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며 "긴장된다.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제1야당의 첫 30대 대표인 이 대표의 도전과 성공,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대와 공존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이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던지며 '장유유서'를 거론하기도 했던 정 전 총리는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함께 고정관념을 깨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