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위험 지역 대피 등 안전사고 예방 주의 당부

제주도 산지 등에 10일 밤부터 11일 아침까지 밤 시간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최고 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밤사이 제주 산지에 강풍 동반 시간당 최고 60㎜ 호우예보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늦게부터 11일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4㎜, 윗세오름 54.5㎜, 제주시 새별오름 14㎜, 한림 7.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어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이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으로 강풍주의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1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