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미비한 법 제도와 규제 완화에 도움 기대"
울산서 원전 해체 전문가 세미나…발전전략 공유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와 함께 10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원전 해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원전 해체 관련 산업체, 연구소,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산업 육성, 원전 해체 준비 현황, 해체 폐기물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선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와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업무 협약했다.

또 울산시는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계획 및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해체 준비 현황 및 해체 방폐물 관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철제류 감용 방법과 재활용', 대한전기협회(KEA)는 '해체 방사성폐기물 표준화 방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방사성 폐기물 자체 처분 고시 설명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산업체 투자 방향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입지 선택에 참고자료가 되고, 미비한 법 제도와 규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