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 연봉 얼마길래…이제 삼성보다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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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생산직 임금협상 잠정 합의
신입사원 초임 5040만원으로 인상
신입사원 초임 5040만원으로 인상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전날 사측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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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과에 따른 성과인상률을 더해 개인별 임금인상률이 결정된다.
노사는 또 초임을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 경우 기본급에 성과급까지 더하면 초임 연봉은 최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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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임단협 타결축하금 형식의 특별격려금을 2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거의 매년 임단협이 마무리되면 특별격려금을 지급해왔다.
노사는 현재 기본급 1000%로 상한된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도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다음 해 1월 중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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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월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불만이 터져나오자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연봉을 모두 반납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연 직원간담회에서 "활발하게 직원들과 소통해 엔지니어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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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