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광진·성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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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자치구별 수요조사와 전문가 현장 평가를 거쳐 3개 자치구를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각 자치구, 환경부와 협의해 8월까지 지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먼저 간이측정망을 설치해 미세먼지 현황을 조사하고, 내년부터 해당 자치구와 함께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과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흡착 필터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며, 광진구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와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성동구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매연 차량 탐지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집중관리구역인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개 지역에도 올해 사업비 총 8억7천600만원을 투입해 자치구별 세부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