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위 지단세크, 프랑스오픈 테니스 준결승 진출
돌풍의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단세크는 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파울라 바도사(35위·스페인)를 2시간 26분 만에 2-1(7-5 4-6 8-6)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85위 지단세크, 프랑스오픈 테니스 준결승 진출
지단세크는 엘레나 리바키나(22위·카자흐스탄)-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997년생인 지단세크는 2018년부터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2회전 문턱을 한 번도 넘어 본 적이 없다.

지단세크는 8강에 오른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낮다.

다음으로 낮은 선수가 그보다 50계단 높은 바도사다.

슬로베니아 선수가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지단세크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