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입국한 재외국민 2천717명중 총 71명 확진…17명 변이 감염
지난달부터 인도에서 입국한 재외국민 2천717명 중 가운데 7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부터 총 16차례에 걸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2천717명이며, 이중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71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인도(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대비 인도 변이 감염률은 23.9%다.

인도 변이는 영국 변이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은 인도 변이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직항편 운항을 중단시켰으며 현재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하고 있다.

부정기편으로 귀국하는 교민 등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7일간 격리된다.

이후 입국 6일차에 진단검사를 추가로 받고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집에서 7일간의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격리해제 전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한 번 더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