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청주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601개 사업 1조227억원 추진
청주시는 8일 한범덕 시장 주재로 실국사업소장 등이 참석하는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각 중앙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사업 등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601개 사업의 1조227억원이 중앙정부 예산에 반영을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애초 목표액(9천8억원)보다 1천219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들 사업의 국비가 정부부처 예산에 반영되고, 8∼9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책사업까지 윤곽이 나오면 국비 사업의 전체 규모가 1조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국비 지원 신규사업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가락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48건이다.

계속사업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청주 문화도시 조성,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 등 553건이다.

한 시장은 이날 "실·국장을 중심으로 관련 중앙부처와 기재부 등을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